붕괴 건물에 매몰 광주 시내버스서 2명 숨진채 발견..8명은 중상

강현석 기자 2021. 6. 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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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에서 5층 건물이 도로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독자제공.

광주에서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9일 광주 동구 학동에서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시내버스에서 승객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8명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버스에 갇힌 나머지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한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해당 버스에는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 부상자 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4시22분 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쪽으로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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