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하던 건물, 시내버스 위로 '와르르'..8명 중상·2명 추가 구조

나현호 2021. 6.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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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무너지는 과정에서 나온 잔해가 시내버스를 덮치기까지 했는데요.

현재까지 승객 8명이 중상을 입었고, 버스 안에 갇혀 있던 2명이 조금 전 추가 구조됐는데 승객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현재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겠군요. 지금 상황 어떤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현장의 모습은 굉장히 처참한 상태입니다.

건물이 완전히 폭삭 내려앉아 버렸는데요.

당시 얼마나 상황이 위급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장에는 중장비까지 동원돼 수색과 수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건물이 붕괴하면서 하필 바로 앞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당시 시내버스 안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8명이 구조됐고, 4명이 아직 버스 안에 갇혀 있다가 조금 전 2명이 추가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중상으로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붕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있는 지상 5층짜리 재건축 건물인데요.

당시 건물 안팎에서는 4명의 인부가 중장비를 이용해 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5층에서 조금씩 철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공사 관계자는 작업 도중 이상한 소리가 나는 등 붕괴 낌새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현장 철거 작업은 오늘이 이틀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소방 대응 1단계를 거쳐 현재는 대응 2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승용차 1대가 매몰 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다행히 사고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사고 직후 사망자가 3명이 나왔다고 공지했다가 다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수정해 재공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18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보내 현장에서 구조작업과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건물 붕괴 현장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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