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기오염물질 제거기술 개발 착수

박재찬 2021. 6. 9.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은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은 오는 2023년까지 기술을 개발해 2024년부터 실증 시험을 거쳐 신규 LNG 복합화력에 적용하거나 기존 설비를 대체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 전경.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LNG복합화력은 발전기가 정상운전 때는 대기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발전기를 기동(시작)할 때는 일시적으로 오염물질이 나온다.

한전 관계자는 "발전기 기동 때는 운전 때보다 배출가스 온도(200℃)가 낮아 환원제와 반응성도 약해져 대기오염물질 제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기동할 때 낮은 온도에도 반응할 수 있는 산화촉매(일산화탄소 등을 태우는 촉매)와 틸질촉매(질소산화물을 제거해주는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발전소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오염물질이 현재보다 최대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은 오는 2023년까지 기술을 개발해 2024년부터 실증 시험을 거쳐 신규 LNG 복합화력에 적용하거나 기존 설비를 대체할 계획이다. 박재찬기자 jc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