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말 전염병 방역 체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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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6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말 전염병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 전염병 검사는 말 산업 육성·관리의 필수요소다.
국가 방역사업 지침에 의한 말 전염병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말 산업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말 방역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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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6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말 전염병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 전염병 검사는 말 산업 육성·관리의 필수요소다. 국가 방역사업 지침에 의한 말 전염병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말 산업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말 방역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이 사업은 모니터링 대상마의 전염병 예방접종 기록과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과 비루(콧물) 시료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전염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말 전염성 자궁염(CEM, Contagious Equine Metritis) 전수검사도 시행한다. 이는 CEM 감염 시 암말 임신률이 낮아져 생산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CEM은 암말에게 일시적 불임이나 유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세균성 말 번식 질환이다. 국내에선 제2종 가축전염병,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선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국내에 등록돼 있는 말 2만여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선역·파상풍, 일본뇌염, 비강폐렴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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