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제보영상으로 확인한 '광주 건물 붕괴'

이호준 2021. 6.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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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동구의 학동의 철거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 들어온 폐쇄회로 CCTV 화면과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사고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이호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현재 관련해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설명 해주실까요?

[기자]

먼저 소방청이 오후 5시 22분, 그러니까 사고 발생 한시간 뒤까지 사망자가 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5시 39분, 사망자는 없고 중상 3명, 경상 4명이라고 인명피해 상황을 정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면, 현재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중상 8명,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는 점 다시 말씀드립니다.

매몰자는 12명입니다.

먼저 붕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 보시겠습니다.

익명으로 한 시청자 분께서 붕괴 당시 상황을 보내주셨습니다.

버스가 정류장으로 보이는 곳에 잠시 정차했는데, 철거 중인 건물의 잔해가 버스 위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버스는 잔해로 인해 보이지 않고, 가던 승용차들도 멈처선 모습입니다.

붕괴 사고사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버스 1대, 차량 2대가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학동의 재개발 구역의 한 건물을 철거하던 도중 붕괴했습니다.

붕괴 이후 제보 영상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방청 자료 화면입니다.

오후 5시 51분에 들어온 영상입니다.

붕괴 이후 굴착기로 건물 잔해를 치우고, 매몰자 들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이 있는 모습입니다.

구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류재홍 님께서 보내주신 화면입니다.

붕괴 이후 해당 도로의 한쪽 방향에 잔해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중앙선을 넘어서까지 잔해가 있는 모습인데요.

한쪽 방향 4차선을 통제하고 나머지 차선으로 도로 운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그럼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CCTV 영상 보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8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된 가운데 매몰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면 왼쪽으로는 구조자가 나오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구급차가 여러대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소방차가 10여 대가 출동해서 사고 현장에 계속 물을 뿌리면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대형 굴착기 두 대가 건물 잔해를 치우면,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위치 파악을 벌이고 있는 모습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주변 소방서에서도 구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개발 구역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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