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년 새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도봉'

이상은 2021. 6.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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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격히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봉구는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가 39.2%(2천424만원→3천373만원), 강북구가 32.0%(2천182만원→2천880만원) 올라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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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값 급상승
비교적 중저가 아파트, 젊은 층에 인기
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최근 1년간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격히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를 피한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린 결과입니다.

특히 도봉구는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봉구는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25개 자치구 중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금천(2천627만원), 중랑(2천755만원), 강북(2천880만원), 은평구(2천921만원)를 뛰어넘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 폭입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우성아파트2차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5월 26일 3억5천500만원(1층)에 팔렸으나 지난달 27일에는 5억7천만원(1층)에 매매돼 1년 새 60.6%(2억1천500만원) 급등했습니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가 39.2%(2천424만원→3천373만원), 강북구가 32.0%(2천182만원→2천880만원) 올라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도강의 평균 상승률은 37.5%에 달했습니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그린 전용 84.99㎡는 작년 5월 30일 4억5천500만원(2층)에서 올해 5월 12일 7억3천만원(2층)으로 1년간 60.4%(2억7천500만원) 매맷값이 치솟았습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76㎡도 지난해 5월 23일 5억9천500만원(19층)에서 올해 5월 4일 8억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간 34.5%(2억500만원) 상승했습니다.

노도강 지역의 비교적 중저가인 아파트들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상계주공과 창동주공 등은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창동·광운대역세권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등의 각종 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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