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강원, 과로사 대책 촉구 결의대회..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종재 기자 2021. 6. 9.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는 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사와 우정본부는 분류작업을 책임지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택배노조 강원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 210여명 중 70명 즉각 파업
나머지 조합원도 단체행동 투쟁
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는 9일 춘천에서 과로사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는 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사와 우정본부는 분류작업을 책임지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춘천 베어스타운 주차장에서 집결해 차량시위를 벌였다.

택배노조 강원지부는 “'분류작업 완전 해방'의 종지부를 찍을 지난 8일 2차 사회적 합의기구의 발표를 기다리며 인내해왔으나 결국 합의가 무산됐다”며 “이에 택배노조는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 강원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도내 조합원 210여명 중 70여명은 즉각 파업에 들어갔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은 오전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 등 노동시간을 단축, 파업에 준하는 단체행동으로 투쟁하기로 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