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건물 붕괴 버스·승용차 매몰 사상자 집계 혼선

고귀한 기자 2021. 6. 9.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5층 건물이 무너지며 버스와 승용차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본부의 인명피해 집계가 혼선을 일으켰다.

9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자재가 도로의 중앙선까지 덮치면서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됐다.

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언론에 사망자 3명, 중상자 3명, 경상자 4명으로 파악해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사망자 3명→중상 3명으로 정정 발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 1동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승용차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에서 5층 건물이 무너지며 버스와 승용차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본부의 인명피해 집계가 혼선을 일으켰다.

9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자재가 도로의 중앙선까지 덮치면서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됐다.

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언론에 사망자 3명, 중상자 3명, 경상자 4명으로 파악해 발표했다.

하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30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는 없다고 정정했다.

버스 승객으로 알려진 8명은 중상을 입었고, 4명은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재 전남대병원(3명)과 조선대병원(1명), 기독병원(3명), 동아병원(1명)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본부의 오락가락한 발표로 부상자들과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붕괴 현장 대원들과의 소통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방은 장비 21대, 인력 67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