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드뮴 나온 유아 수납장..한 색깔만 리콜?

서동균 기자 2021. 6.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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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업체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수납장에서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5월에 실시한 중점 관리 품목 안전성 조사 결과 유아용 수납장 틀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의 1.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원이 검사한 제품은 유아용 수납장 아이보리베이지2 색상으로 즉각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수납장 틀을 사용하지만 색상이 다른 제품에 대해선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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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업체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수납장에서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5월에 실시한 중점 관리 품목 안전성 조사 결과 유아용 수납장 틀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의 1.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원이 검사한 제품은 유아용 수납장 아이보리베이지2 색상으로 즉각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측도 현재 명령을 받은 제품에 대해선 리콜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수납장 틀을 사용하지만 색상이 다른 제품에 대해선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보리베이지1 색상을 구매했던 한 소비자는 "틀이 같아 사실상 같은 제품이라 불안하다"며 안전하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환불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업체 측은 SBS와의 취재에서 "수납장 틀은 같은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후 다른 색상의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 등을 받아 소비자께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표준원도 다른 색상에 대한 민원이 많아 다음 정기 안전 조사에서 다른 색상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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