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집행유예 중 필로폰 투약 혐의 부인[종합]

김소연 2021. 6.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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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집행유예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9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에서는 형사1단독(이인수 판사) 심리로 한서희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첫 공판이 열렸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 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처 대마 90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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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사진| 한서희SNS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집행유예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9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에서는 형사1단독(이인수 판사) 심리로 한서희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첫 공판이 열렸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해 7월 보호감찰소가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테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검찰이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으나 한서희가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했고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석방됐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일정 혐의가 소명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한서희는 검은색 슈트에 흰 티셔츠 차림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한서희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검사 측은 한서희의 혐의에 대해 "2020년 6월 초순경부터 20일 사이에 광주시에서 불상의 방법으로 필로폰 불상량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서희와 변호인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목록에 대해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서 "다음 기일에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23일 오후로 잡혔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한서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인한다"고 재확인했다. 비아이와 양현석 재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 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처 대마 90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한서희가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탑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의경에서 강제 전역,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한서희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제대로 수사 진행이 되지 않았으며, 당시 비아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공익제보 했다. 비아이의 재판은 오는 7월 9일 열리며, 그에 앞서 6월 25일 양현석의 재판이 열린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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