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 사업 분사해 전문성 강화

변지희 기자 2021. 6.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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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자율주행(ADAS) 사업을 분사한다.

기존 전기차(EV) 솔루션 사업과 분사하는 자율주행 사업을 양축으로 해서 2025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설 예정 법인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MMS)'(가칭)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자율주행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는 사업 시너지를 위해 MMS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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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자율주행(ADAS) 사업을 분사한다. 기존 전기차(EV) 솔루션 사업과 분사하는 자율주행 사업을 양축으로 해서 2025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도 제공

9일 만도는 자율주행 사업의 물적 분할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안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9월 1일이다.

신설 예정 법인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MMS)’(가칭)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자율주행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는 사업 시너지를 위해 MMS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MHE의 해외 거점인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북미 시장 등으로 고객층을 늘려갈 계획이다.

존속법인인 만도는 전기차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섀시 전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엔진, 섀시 전동화 통합모듈 등 관련 제품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만도는 수소차 배터리 충전 컨버터도 개발하고 있다.

만도는 MMS와 MHE를 합쳐 2025년엔 9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6조1000억원)보다 약 3조원 많은 수준이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만도와 MMS 모두 전문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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