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세계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발전소 수주

성초롱 2021. 6.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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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전소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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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발전소가 준공 후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MWh의 전력과 약 4000Gcal의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7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하고, 열은 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은 내년 개관 예정인 북평레포츠센터에 공급돼, 건물 및 수영장의 난방과 급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에너지료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전소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열공급형 SOFC가 실제 발전사업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 회수 모듈을 통해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100도 이상의 중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전력생산 효율은 유지하면서, 추가로 열 공급까지 가능해져 현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또 다시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전력 생산만 가능했던 SOFC의 한계를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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