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달앱' 도어대시, 일본 진출.."센다이에서 시작"

황시영 기자 2021. 6.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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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배달 앱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센다이의 식당 주인들은 도어대시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맨딥 싱은 "도어대시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지리적 확장이 필수적"이라면서 "일본은 음식 배달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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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배달 시장점유율 56%로 1위
토니 쉬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사진=AFP

미국 음식배달 앱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아시아 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도어대시는 2세대 중국계 미국인인 토니 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했으며,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내 1위 음식배달 업체이다.

도어대시는 이날 오전 자료를 통해 "일본 도쿄에서 북동부쪽에 있는 센다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미야기현에 있는 센다이는 일본에서 식당들이 가장 많이 밀집된 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센다이의 식당 주인들은 도어대시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을 수 있다. 특히 식당 주인들은 도어대시의 '스토어프론트(storefront, 상점이라는 뜻)' 메뉴를 통해 식당 자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음식 픽업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어대시는 "올 연말까지 스토어프론트 서비스는 수수료 없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가맹점(식당)에는 결제 처리 수수료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쉬 CEO는 "우리의 전략은 항상 지역경제, 특히 그동안 서비스가 부족했지만 상인과 고객 사이의 '연결성'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교외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어대시는 경쟁사와 달리 교외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차별화 전략을 써왔고, 이는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도어대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음식 배달 호황을 누려왔다. 지난해 미국의 봉쇄 조치로 사람들이 외식을 못했고 팬데믹 이전보다 집에 더 많이 머물렀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세컨드메저'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팬데믹 국면에서 계속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으며 지난 4월기준 미국 음식배달 시장 매출의 56%를 점유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미국 외에 캐나다, 호주에 진출했으며 일본은 세 번째 해외 진출 시장이 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맨딥 싱은 "도어대시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지리적 확장이 필수적"이라면서 "일본은 음식 배달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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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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