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벤츠 BMW 포드 앞세운 배터리 기업들..막오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1' 

강희수 2021. 6.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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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활을 걸고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일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1'의 서울 코엑스 전시장은 그래서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배터리 대기업을 포함해 총 229개의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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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일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1’의 서울 코엑스 전시장은 그래서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21’에 국내 배터리 3사가 나란히 부스를 열고 저마다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3사는 각사가 배터리를 보급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를 전시관에 앞세워 제품의 신뢰도를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의 F150 전기차를, LG에너지솔루션은 포르쉐 타이칸과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삼성SDI은 BMW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전시관의 얼굴로 내세웠다. 각각의 프리미엄 전기차들은 모두 국내 3사가 공급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500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소형 배터리부터 에너지 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까지 다채로운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부스를 채우고 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배터리 대기업을 포함해 총 229개의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각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EV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자리잡은 포르쉐 타이칸.

또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차전지부터 리튬이온배터리, 니켈 카드뮴 배터리,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EV용 배터리 및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참관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유수의 전지 산업 전문가들을 초빙한 ‘배터리 컨퍼런스 2021’를 통해 전지 산업의 비전은 물론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삼성 SDI 부스에 전시된 BMW 745Le와 BMW X5 Drive 45e.

금년 채용 계획이 있는 참가 업체와 구직자간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배터리 잡페어’와 함께 참가 업체가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를 섭외해 비즈 매칭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xEV TREND KOREA)’와 같은 기간에 개최 돼 전기차 배터리 유관 기업과 업계 종사자들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EQC.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배터리 전문가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 함께 전지시장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부디 금번 인터배터리 행사가 국내 전시업계 및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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