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없는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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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중소기업이 만든 전기차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내장해 국내 최초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이는 자동화 레벨 5에 해당하는 운전자가 없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과 이동체(Vehicle)를 합성한 '오토비(Au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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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과 이동체(Vehicle)를 합성한 '오토비(AutoVe)'.
ETRI 셔틀 서비스는 모바일 앱으로 오토비를 호출, 탑승한 뒤 목적지를 말하면 음식인식을 통해 시속 25㎞ 속도로 이동한다. 탑승자는 운전할 필요가 없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이 가능하다. 비신호 교차로나 보행자 횡단보도, 정지 차량 등 매번 다르게 펼쳐지는 상황에도 안전하고 똑똑하게 운행한다.
오토비는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주변 환경과 객체를 인식하고 스스로 주행 경로를 만든다. 센서 정보를 원격지와 통신하며 처리하는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오토비 내부 창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는 AR 실감가이드 기술과 8K VR 방송 기술을 장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지난해 5월부터 ETRI 분야별 자체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기능과 완성도를 더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다. 외국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5G 통신, 미디어콘텐츠 등 기술력을 종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해 더욱 의미가 깊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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