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기온 31.5도..올 들어 가장 더워

우장호 2021. 6.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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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1.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따뜻한 공기가 모이면서 제주 북서부 낮 기온이 7월 하순 평년기온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 서부에 위치한 고산도 낮 기온이 29.2도를 기록, 올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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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비 내리며 더위 한풀 꺾일 듯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레저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1.05.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9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1.5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기온이며, 일 최고기온도 1979년 30.3도에 비해 1.2도 높아 최고값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따뜻한 공기가 모이면서 제주 북서부 낮 기온이 7월 하순 평년기온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 서부에 위치한 고산도 낮 기온이 29.2도를 기록, 올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 같은 더위는 10일 오후부터 제주 동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한라산 등 산지에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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