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협약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신화월드는 방문객과 임직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응급·의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9일 서귀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름 성수기에 급증하는 관광객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진행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신화월드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공동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제주신화월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접 고용 및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건강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산업재해와 질병 예방, 조기 검진, 적기 치료 등 건강 증진에 관한 편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티고 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름 성수기에 보복소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응급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관광객들과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위한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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