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주주환원 강화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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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강화 정책에 힘입어 9일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5%(500원) 오른 1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주주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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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2주 신고가 돌파
LG유플러스(032640)가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강화 정책에 힘입어 9일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5%(500원) 오른 1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셈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8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1,000억 원어치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 시가총액의 1.5% 규모다. 중간 배당도 처음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주주들은 중간·기말 연 2회의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주주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31% 상승했는데 이런 가운데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특히 중간 배당 결정은 분기별로 안정적인 흐름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경쟁사 대비 약점으로 지목됐던 주주 환원책을 강화해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통신 3사 중 하나인 SK텔레콤은 올 2분기 말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KT도 별도 순이익의 50%를 배당하겠다고 나서왔다. 최 연구원은 “향후 배당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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