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발전 수주

김태준 2021. 6.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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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공급형 발전소 공사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열 공급형 연료전지(SOFC) 발전사업 시장에 진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메가와트)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강원 동해시 구미동 북평레포츠센터 인근에 열 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약 12개월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MWh 전력과 약 4000G㎈(기가칼로리)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7000여 가구가, 열은 약 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발전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갖추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을 탑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열 회수 모듈은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100도 이상의 중온수를 공급하게 된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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