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이종화,한재범 2021. 6.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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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토비' 개발, 시범운행
국내최고 수준 AI 기술로 주행
국내 연구진이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자율주행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오토비(AutoV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을 뜻하는 '오토(Auto)'에 '이동체(Ve)'를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오토비는 4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는 자율주행 단계를 총 5단계로 나누는데, 4단계면 운전석조차 필요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오토비 셔틀버스는 실제로 ETRI 내부에서 운행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ETRI 주요 연구동을 지나는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탑승자는 오토비에 음성으로 "목적지로 가자" "정지" "회피" 등 원하는 명령을 내려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오토비엔 AI 기반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기술이 탑재돼 있어 탑승자와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탑승자는 운전할 필요가 없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이 가능하다.

[이종화 기자 /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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