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극한의 현장, 배우진 모두 전투적으로 임해 전우애 생겼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기주가 '미드나이트' 촬영 현장을 되돌아봤다.
9일 오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다.
진기주는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청각장애인 경미로 분했다.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한 뒤 잔인한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겟이 되는 인물이다. 경미는 자신을 쫓는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도망치다가도, 다른 피해자 소정(김혜윤)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인마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주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데뷔 첫 수어 연기에 도전한 진기주는 오랜 시간 수어 연습을 한 것은 물론 과격한 액션에 몸을 아끼지 않으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 신을 완성했다는 후문. "극한 현장이었다"라고 돌이킨 그는 "위험한 요소가 늘 존재했다. 합이 짜여진 액션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생동감이 넘쳤다. 몰입하다보면 다칠 위험이 커서 멍과 상처는 기본이었다. 누구 하나 덜 힘든 사람 없이 전투적으로 임해서 끈끈한 전우애가 생겼다"고 배우진의 케미를 드러냈다.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CJ ENM 티빙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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