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청각장애인役 도전, 의외로 재밌어 단번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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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기주가 "청각장애인 역할 도전, 수화 단번에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된 청각장애인 경미 역의 진기주,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의 위하준, 동생을 찾기 위해 도식의 덫에 걸린 파수꾼 종탁 역의 박훈, 종탁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점 소정 역의 김혜윤, 그리고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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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청각장애인 역할 도전, 수화 단번에 배웠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추격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된 청각장애인 경미 역의 진기주,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의 위하준, 동생을 찾기 위해 도식의 덫에 걸린 파수꾼 종탁 역의 박훈, 종탁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점 소정 역의 김혜윤, 그리고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청각장애인 역을 맡은 부분도 자신감이 남달랐다. 진기주는 "실제 청인, 농인 선생님들에게 배웠다.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잘 맞았고 흥미로웠다. 배울 때 상형문자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작업 같았다. 첫 수업에 수화를 다 마스터해서 현장에서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했고 권오승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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