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MMORPG 본질 충실"..키워드는 '진일보'

최승진 2021. 6.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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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9일 '오딘 온라인 미디어 질의응답'을 했다.

이 자리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딘'의 참모습을 드러내는 데뷔무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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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9일 '오딘 온라인 미디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 /카카오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와 높은 자유도 그리고 클래스 간 완벽한 역할 등을 갖추고 있어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느낄 수 있다."(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MMORPG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게임인 만큼 좋은 운영과 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

카카오게임즈는 9일 '오딘 온라인 미디어 질의응답'을 했다. 이 자리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딘'의 참모습을 드러내는 데뷔무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김재영 대표는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주인공이다. 그는 '오딘'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주고 싶은지 묻는 말에 "그 어떤 상이나 진기록보다는 스타트업으로서 국내 대형 지식재산권이나 해외 유명 지식재산권에 의존하지 않고도 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다른) 스타트업에 주고 싶다"고 했다.

'오딘'은 오는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를 하루 앞둔 오는 28일에는 사전 다운로드를 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한 달에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쇼케이스에서 밝힌 공성전을 비롯해 함께 넓은 대지를 누비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차례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했다. '오딘'의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서는 "모험을 통해 획득하는 장비가 우선순위 높은 성장 포인트이자 재화 수급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과금 부담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고 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콘텐츠 중 하나인 '공성전'에 관한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이한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PD는 "언제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벽 타기와 활강 등 요소를 활용한 공성전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와 모바일 버전의 차이를 묻는 말에 이한순 PD는 "PC 버전에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특수 효과 등이 들어간다"며 "단축키를 UI에 표시해서 이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간 전투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됐는지 묻자 "필드에서 자유롭게 이용자끼리 전투를 할 수 있고 상황별 스킬 사용을 통해 수동 조작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했다.

'오딘'은 국내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김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AD는 배경 아트를 제작할 때 참고한 지역이 있는지 묻는 말에 "주된 부분은 북유럽의 아이슬란드를 참고했지만 다양성 있는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 요소를 참고해 제작했다"고 했다. '오딘' 아트 작업을 할 때 강조하고 싶은 요소에 대해서는 "광활한 필드에서 오는 웅장함과 비극적인 세계관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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