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프로농구 KT소닉붐 연고지 이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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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이사회가 프로농구 KT소닉붐의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변경하자 부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KBL 이사회에 KT 농구단이 제출한 연고지 수원 이전 안건은 부산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제출한 안건"이라며 "안건 상정 보류를 이사회에 요청했으나 지자체 의견 청취나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의결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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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이사회가 프로농구 KT소닉붐의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변경하자 부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KBL 이사회에 KT 농구단이 제출한 연고지 수원 이전 안건은 부산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제출한 안건"이라며 "안건 상정 보류를 이사회에 요청했으나 지자체 의견 청취나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의결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역 팬과 지자체가 함께하지 않는 연고지 이전은 2011년 대구 오리온스의 연고지 이전처럼 끊임없는 잡음을 만들어 한국프로농구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KT에 대해서도 "구단의 편의와 기업의 경제 논리만 앞세워 연고지 이전 결정한 KT는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저버린 비도덕적, 비양심적 기업으로 부산시민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KT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도덕적 책임도 짚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박 시장은 "부산을 건강, 체육 천국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대로 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 정책과 관련해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고 정책부터 과감하게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L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KT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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