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SK이노 해외 사업에 그린론 5억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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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의 그린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이다.
수은의 금융지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그린론 조달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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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전년비 50% 증가한 1.5조원 지원 계획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의 그린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이다.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시에 연산 9.8기가와트(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1공장은 2020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산 7.5GWh 규모로 운영 중이다.
수은의 금융지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그린론 조달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한국 배터리사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K-배터리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관련 핵심소재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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