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SK이노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5억弗 대출

윤원섭 2021. 6.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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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 '그린론' 제공
올해 2차전지에 1.5조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 규모 그린론(Green Loa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린론이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을 뜻한다. 대개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시에 연산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1·2공장에 이어 올해 3분기 이반차에 연산 30GWh 규모의 제3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수은은 SK이노베이션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대하고 그린론 조달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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