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비정규직 통합노조 출범.."노노갈등 치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그동안 분리돼있던 노조를 하나로 합쳐 '인국공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의 통합 노조를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또 "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촉발된 인국공 사태를 노동자 간 연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조 통합을 결정했다"며 "공사가 야기한 노노갈등을 치유하고 비정규직 보안 검색 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집중해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인천공항공사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그동안 분리돼있던 노조를 하나로 합쳐 '인국공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의 통합 노조를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 1차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3천여 명의 직접고용에 합의했고 2∼3차 협의회에선 자회사 전환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공사는 급작스레 보안 검색요원 1천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해 국민들의 거센 지탄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규직 전환이 오히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 위기로 내몰게 됐다"며 "직접고용 과정서 방재직 노동자 47명이 해고되기도 했으며 직접고용 대상인 보안요원들은 노동자들 모두로부터 외면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촉발된 인국공 사태를 노동자 간 연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조 통합을 결정했다"며 "공사가 야기한 노노갈등을 치유하고 비정규직 보안 검색 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집중해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대 위원장으로 본사 정규직 노조의 장기호 위원장을 선출했다.
trauma@yna.co.kr
- ☞ 여후배 자취방에 체액 뿌린 예비교사…재판 중 또 무단침입
- ☞ 7개월만에 열쌍둥이 출산한 37살 여성…세계 최초
- ☞ 김여정 부부장이 주근깨를 가리지 않는 이유
- ☞ "원치않는 임신도 축복"…강승화 아나 발언 논란되자
- ☞ "내 자식 망쳤다" 딸과 사귀는 유부남 땅에 파묻고 폭행
- ☞ 에픽하이 미쓰라-배우 권다현, 결혼 6년 만에 득남
- ☞ 롤러코스터 타다 기절한 40대 여성 결국 사망
- ☞ 남성 알몸 불법촬영·유포 여성 구속…신상공개할까
- ☞ '대박' 맞은 어부…그물 잡아당기는 거대 생명체의 정체는
- ☞ 무자격 가이드 말 믿고 악어 서식지서 수영한 자매 '봉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국민사과' 김여사 문자 무시했나…韓 "사적방식 논의 부적절" | 연합뉴스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경영권 관심없어"(종합) | 연합뉴스
- 지각해 비행기 놓치자 공항직원 때린 그리스 의원 제명 | 연합뉴스
-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꼭 사고 나시길"…고의 교통사고로 돈 챙긴 보험설계사들 | 연합뉴스
- '할부지 알아본 듯'…푸바오와 할부지 92일 만에 중국서 재회 | 연합뉴스
- "보신탕 식당 추천"…무소속후보 케네디, 韓서 개고기 식용 논란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지지율 26%…국민의힘 33%, 민주당 29%[한국갤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