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욜드포럼] 매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
'청로경제(靑老經濟)'시대 욜도 이노베이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 및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의 개회사와 장용수 매일경제TV 대표이사 환영사, 은성호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국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K-에이징테크 육성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로는 박영란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장(강남대 교수)와 이영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이 나와 각각 '초고령사회 돌봄 정책과 에이징테크 산업 활성화 반안', '돌봄 기술동향 및 스마트 돌봄 적용현형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김웅철 매일경제TV 국장(좌장)과 한동희 노인생활과학연구소 소장, 문상미 한국로봇 산업진흥원 팀장, 박영란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장, 이영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의 토론도 진행된다.
혁신기업으로 평가받는 미스터마인드(대표 김동원)과 맨엔텔(대표 정광욱)의 인공지능 어르신 말동무 인형과 고령친화 스마트 운동기 재활치료기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장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가 가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의료체계를 바탕으로 욜드산업을 발전시킨다면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국장은 축사에서 "고령친화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많이 준비하고 있지만 더 개척해야 한다"며 "정부 당국에서는 아이디어에 목말라하고 있다. 이날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정책을 입안할 때 중요한 포인트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2028년 5194만1946명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1955년생 71만명이 추가돼 욜드세대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욜드 세대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사회 각계에서 욜드세대를 위한 새 시장을 열고 젊어진 노인의 생산력과 소비력을 동시에 올리려는 각고의 노력에도 고령친화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베이비 부머 세대로 대표되는 욜드 세대를 만족시킬 혁신적인 제품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청로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요구에 발맞춰 정기 포럼과 욜드 이노베이션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고령친화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원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생중계됐다. 유튜브 검색창에 '욜드'를 입력하면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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