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법정통화 됐다"..엘살바도르서 세계 첫 인정
류영상 2021. 6. 9. 15:54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 의회가 9일(현지시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서 화상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의 법정 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 대한 금융 접근성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엘살바도르 국민의 4분의 1이 미국 등 해외에서 일하면서 한해 60억 달러를 국내로 송금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막대한 송금 수수료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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