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서울 낮 기온 31도 넘어..올해 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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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의 낮 기온은 31.3도를 기록했다.
6월 상순 기준 서울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5년 6월 10일 34.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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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의 낮 기온은 31.3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최고기온 29.5도보다 1.8도 더 오른 수치이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6월 상순 기준 서울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5년 6월 10일 34.9도다. 1942년 6월 6일 33.6도, 1920년 6월 9일 33.4도, 1929년 6월 9일 33.3도, 1943년 6월 10일 33.0도가 뒤를 이었다.
이날 같은 시각 수원 32.1도, 원주 31.8도, 춘천, 30.4도, 청주 32.8도, 대전 32.7도, 천안 31.3도, 전주 32.4도, 광주 31.5도, 대구 32.5도, 구미 31.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더위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11일에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낮 기온은 이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를 기록하고, 11일은 10일보다 3∼6도 낮아져 25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10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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