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서 그물에 감긴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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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그물에 감긴 채 죽은 상괭이가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쯤 제주시 추자면 묵리항 앞 해상에서 연안구조정을 타고 순찰에 나선 해경이 그물에 감긴 채 죽어있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올해는 제주해경서 관내에서만 총 21마리의 상괭이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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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추자도에서 그물에 감긴 채 죽은 상괭이가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쯤 제주시 추자면 묵리항 앞 해상에서 연안구조정을 타고 순찰에 나선 해경이 그물에 감긴 채 죽어있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확인 결과 해당 돌고래는 길이 160cm에 둘레 98cm, 무게 30kg의 상괭이로 확인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로 인계됐다.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수는 2018년 15구(제주시 8·서귀포시 7), 2019년 46구(제주시 44·서귀포시 2), 2020년 60구(제주시 55·서귀포시 5)로 3년 만에 4배나 급증했다.
올해는 제주해경서 관내에서만 총 21마리의 상괭이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해경은 어민들에게 조업 중 어망에 상괭이가 걸릴 경우 구조를 위해 조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따른 보호종으로 등재돼 있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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