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보따리상·백신 접종자 증가..호텔신라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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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따리상이 돌아온데다 국내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호텔신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회복도 뚜렷해지며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장밋빛 기대감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중국 보따리상이 복귀하며 외국인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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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중국 보따리상이 돌아온데다 국내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호텔신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회복도 뚜렷해지며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장밋빛 기대감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오후 3시19분 기준 전일보다 2400원(2.36%) 오른 9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초 이후 8만원선에 갇혀있던 주가는 지난달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10만원 내외까지 껑충 뛰었다.
중국 보따리상이 복귀하며 외국인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면세점협회 데이터를 기준으로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매월 성장하고 있다. 3월은 2월보다 20.6%, 4월은 3월보다 9.3%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과 이달의 성장세도 꾸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시내점 367억원, 공항점 64억원, 해외공항점 29억원 순이다.
뿐만 아니라 추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을 완료한 사람이 늘어나면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2회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4% 수준이고, 이달에 약센 백신을 100만명이 접종하면 그 비율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7월 말 정도면 전체 인구 대비 1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면서 9월부터 출국자는 빠르게 증가해 공항 면세점 및 인터넷 면세점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면세점 이용객 수가 늘어난만큼 매출 성장 흐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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