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자사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있다"

신수현 2021. 6.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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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베타)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초기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후 추가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연구를 지속해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이후 GH, GR그룹,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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