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SK이노 헝가리 2차전지 사업에 5억달러 대출

이상빈 기자 2021. 6.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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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의 그린론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연산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 2공장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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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있는 수출입은행 본사 전경.

한국수출입은행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의 그린론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을 말한다.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고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연산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 2공장을 신설한다.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1공장은 지난해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산 7.5GWh 규모로 운영 중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한국 배터리사들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K-배터리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관련 핵심소재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1월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7대 중점분야에 향후 10년간 8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했다.

7대 중점분야는 ▲수소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ESS(에너지저장장치) ▲미래모빌리티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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