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호 인터넷銀 나온다"..금융당국 토스뱅크 본인가 의결

류영상 2021. 6.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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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매경 DB]
금융당국이 9일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하면서 오는 9월께 3호 인터넷은행이 나올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은 또 하나의 인터넷은행이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월 5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테스트 등 준비 기간을 거쳐 9월게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의 실지조사 등 심사를 거친 결과 ▲ 자본금 요건 ▲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 주주구성 계획 ▲ 사업계획 ▲ 임직원 요건 ▲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의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2025년(손익분기점 도달 예상시점)까지 증자 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은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올 하반기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늘려야 하는 만큼 위험관리 차원에선 정교한 CSS를 구축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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