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일반 관람객 대상 EV6 실차 첫 공개

박윤구 2021. 6.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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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코엑스서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기아 EV6, 내달 6천만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5,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
EV6 한정판 1500대..미국서 하루만에 완판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전시된 기아 EV6 [사진 제공 = 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한 자리서 대중에 공개된다.

9일 기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9~12일 개최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는 최초로 EV6 실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신차와 모빌리티, 신기술 등을 총망라해 공개하는 전시회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전시된 기아 EV6 [사진 제공 = 기아]
기아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인 EV6 스탠다드, GT 라인 모델과 더불에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GT 모델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GT 모델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볼 수 있는 'GT AV존', 차량 내부 전원을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하는지를 보여주는 'V2L 체험존', 아마씨앗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공정 가죽 시트 등을 소개하는 'ESG 전시존' 등을 운영한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기아 관계자는 "운전자의 모든 여정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최상의 상품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EV6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뜻 깊은 전시"라며 "고객들이 EV6 전시공간을 체험하면서 전동화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기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현대차 또한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참가해 아이오닉5 시승 체험을 제공하고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과 차박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차박존을 비롯해 시트 등반이와 쿠선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주는 아이오닉5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기아 EV6 퍼스트 에디션 [사진 제공 = 기아]
특히 전시기간 중 아이오닉 5만의 특장점을 느껴볼 수 있도록 차량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오닉 5 시승은 72.6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의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4WD)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xEV 트렌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본 계약에서 EV6의 트림 구성과 공식 판매가격이 드러났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EV6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4945만원 ▲어스 5390만원, 롱 레인지 ▲에어 5353만원 ▲어스 5850만원, GT 라인 5938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100% 수령을 위해 6000만원 이하로 가격이 설정됐으며 듀얼모터,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와이드 선루프 등은 옵션 사항이다.

국내서 사전예약 첫날 2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은 기아 EV6는 미국서도 하루만에 한정판 모델 완판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1500대 한정 EV6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예약이 첫날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예약고객들에게는 가정용 차량 충전기 등이 제공되며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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