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모든 것" xEV 트렌드 코리아2021..아이오닉5·EV6 전시

권혜정 기자 2021. 6.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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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포함 EV 모빌리티 관련 업체 50개사 참가..450개 부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xEV TREND KOREA 2021'.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대한민국 전기차와 관련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전기차) 전시회 'xEV TREND KOREA 2021'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다. 국내 EV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EV 신차와 모빌리티, 신기술, 구매 정보 등 전기차에 대한 모든 정보와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날 오후 전시회장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시회장을 찾은 일반인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 등은 EV 신차와 각종 신기술 등을 관람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V 모빌리티,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 50개사가 참가, 총 450개 부스를 꾸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아이오닉5', 'EV6'를 비롯해 디앤에이모터스 주식회사, 에임스, 주식회사 엠비아이 등 대한민국 전기차 시대를 이끌 승용차·상용차·이륜차 등 다양한 EV 신차와 E-모빌리티가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가운데 관람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전시는 단연 '아이오닉5'와 'EV6'였다. 현대차는 이날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5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과 차박 커스터마이징 제품(에어 매트, 캠핑의자, 캠핑 테이블용 트렁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차박존'을 비롯해 시트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아이오닉5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일반인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된 기아의 'EV6' 전시장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EV6 스탠다드, GT-Line, GT 등 3개의 모델을 꼼꼼히 살펴보며 각종 사양을 직접 확인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 동료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유모씨(32)는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약 1시간 정도 거리의 직장에서 이곳까지 왔다"며 "아이오닉5와 EV6를 실제로 보고 체험해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사양과 충전 효율 등이 좋은 것 같아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xEV TREND KOREA 2021'에 전시된 기아의 'EV6'. © 뉴스1

이밖에도 전시회에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인 Δ모던텍 Δ코스텔 Δ대영채비 등이 대거 참가했다.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을 통해서도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캐퍼시티,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비전이 제시됐다.

친환경 자동차 관계자의 유익한 관람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한 Δ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Δ온라인 토크 세미나 등은 물론 일반 관람객의 유익한 관람을 위한 ΔxEV 주니어 공학교실 Δ오토 디자인 어워드 전시 Δ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민성필 작가 사진전 ΔxEV 시승체험 ΔxEV 특별관을 활용한 현장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도 진행됐다.

평소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 전시회를 찾아 각종 이벤트를 체험했다는 정모씨(21)는 "전체적으로 전시회를 한 바퀴 둘러 보고 '멋있다'는 생각부터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EV와 관련한 국내 굴지 기업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전세계는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시작이 예고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 xEV 트렌드 코리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은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xEV 트렌드 코리아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 방역 조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면인식 온도계, 비접촉식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에어샤워기 등 4단계 발열 체크 및 소독 절차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참가 업체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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