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은행 9월 출범한다..제3 인터넷은행 본인가 받아(상보)

국종환 기자 2021. 6. 9.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 세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안건'을 심사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본인가 안건 승인
서울 강남구 토스본사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은행업 진출을 허가했다. 토스뱅크가 출범하게 되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번째 인터넷 은행사가 된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 세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안건'을 심사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34%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고, 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각각 10%가량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음으로써 은행업에 진출하게 됐다. 토스는 유관기관 연계 및 후속작업(3~4개월 소요)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은행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3000억원 규모로 전망됐지만 5000억원 규모의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토스뱅크에 8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영업 초기부터 중금리 대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 34.9%로 시작해 내년 말에는 42%, 2023년 말에는 44%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기존의 인터넷은행과 경쟁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jhk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