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 열애 인정 후 첫 포착..취재진에 손 인사

가수 겸 배우 이승기(35)가 배우 이다인(30)과 열애 인정 후, 처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9일 오전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는 그가 지난 달 24일 이다인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회색 스프라이트 바지에 흰색 카라 티셔츠의 깔끔한 차림을 한 이승기는 마스크를 쓰고 SBS 사옥으로 들어섰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출근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는 지난 달 24일 처음 알려졌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이승기는 이틀 뒤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이승기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6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정상급 인기를 누려왔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종영한 ‘앨리스’에서는 사회부 기자 김도연 역을 맡아 존재감을 남겼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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