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제주 커피숍 1회용 플라스틱컵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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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커피 전문점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이 사라지고 다회용을 사용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전 서귀포시 색달동서 열린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기공식 인사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2030 WFI, Waste Free Island Jeju)'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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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2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커피 전문점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이 사라지고 다회용을 사용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전 서귀포시 색달동서 열린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기공식 인사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2030 WFI, Waste Free Island Jeju)'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2030 WFI 3대 목표로 2030년부터 Δ폐기물 직매립 금지 Δ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2020년 대비 30% 감축 Δ재활용 자원 순환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땅속에 쓰레기를 파묻는 행위가 계속되면 생활환경은 물론 생명과도 같은 지하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유기성 폐기물 12%가 직매립되고 있는데, 2030년에는 폐기물 직매립 '제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Δ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ΔZero Waste Market 지정 Δ다회용 유통 포장재 사용 유통망 구축 Δ생분해성 멀칭(mulching) 비닐 전환 등의 정책을 설명하며 "공공 및 관광 분야에서부터 '탈 플라스틱'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7월부터 스타벅스에서 시범운영하는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억제 정책을 2022년 7월부터는 도내 모든 커피전문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매장에서는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고객이 반납하면 수거해 세척한 뒤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Δ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착공 Δ폐기물 집하장 시설 현대화 Δ제주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자원 순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현재 65% 남짓한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산업을 도내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원 지사는 밝혔다.
제주도는 도지사 직속으로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조정실과 환경보전국이 공동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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