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원, "이승철 음색 아직까지 트렌디..노래에 대해선 할 말 無"(인터뷰②)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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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명가' 플렉스엠 최갑원 대표가 소속 첫 아티스트로 이승철을 영입한 사실을 만족해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플렉스엠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난 최갑원 대표는 "이승철과 인연은 없었지만 팬이었다. 큰 누나가 아주 어렸을 때 부활 콘서트에 갔다온 후로 이승철의 팬이 됐다. 누나가 맨날 부활 노래를 듣다보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 그래서 이승철과 처음 계약할 때 떨렸다"며 이승철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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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발라드의 명가' 플렉스엠 최갑원 대표가 소속 첫 아티스트로 이승철을 영입한 사실을 만족해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플렉스엠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난 최갑원 대표는 "이승철과 인연은 없었지만 팬이었다. 큰 누나가 아주 어렸을 때 부활 콘서트에 갔다온 후로 이승철의 팬이 됐다. 누나가 맨날 부활 노래를 듣다보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 그래서 이승철과 처음 계약할 때 떨렸다"며 이승철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갑원 대표가 설립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레이블이자 '발라드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플렉스엠에는 이승철을 필두로 지아, 임한별, 필, 한승윤이 소속돼있다. 현재 '5인 5색 발라더' 라인업을 완성한 '플렉스엠' 최갑원 대표로부터 다섯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들어봤다.
Q. '플렉스엠'의 첫 아티스트로 영입한 이승철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나?
최갑원 : 당시 이승철은 노래에만 집중하고 싶었던 타이밍이었다. '본인은 노래만 할테니 기타 비즈니스는 회사에 믿고 맡겼으면 한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플렉스엠'을 만난 거다. 이전에는 혼자 하셨던 적도 있어서 신경 쓰시는 게 많았던 것 같다.
Q. 이승철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지아와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갑원 : 이승철은 노래에 대해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아직까지도 굉장히 트렌디하시구나'라고 생각했다. 보통 오랜 기간 활동하다보면 그 가수의 목소리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듣는 사람들도 '옛날 가수'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나는 아직까지 이승철은 충분히 한참을 더 활동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응원도 하고 있다.
지아는 한이 서린 목소리가 독보적이다. 그래서 여성 팬들도 진짜 많은 것 같더라. 비교대상이 없는 것 같다. 일단 노래를 너무 잘한다. 전 소속사에 있을 때부터 지아의 프로듀싱을 계속 했었는데 녹음도 2~3시간이면 끝난다. 만족도 있는 노래 녹음을 끝마치는 시간까지가 정말 빠른 아티스트다.
Q. 최근에는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을 시작으로 필(FIL)과 JTBC '싱어게인'에 출연했던 한승윤을 추가로 영입했다.
최갑원 : '플렉스엠'이 발라드만 전문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다 보니까 노래 잘하는 가수와 일하고 싶었다. '가수'라는 직업 자체가 일단 노래를 잘해야되는데 임한별은 진짜 노래를 잘한다. 예전부터 탐났던 가수다.
한승윤은 '싱어게인'에서 처음 봤는데 비주얼이 너무 좋더라. 이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깊이도 있었다. 한마디 한마디 뱉는 거에 대해 신중하고 음악에 대한 욕심도 큰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소속 가수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쭉 친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필 역시 노래를 너무 잘한다. 앞으로 발매될 앨범들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Q. 이승철은 지난해 데뷔 35주년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소녀시대 태연, AKMU 찬혁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다음 계획도 정해진 게 있나?
최갑원 : 음반과 음원 프로듀싱에 굉장히 주도적인 분이어서 이승철과 상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상의 단계다. 이승철은 현재 활동 중인, 능력 좋은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음악 잘하는 아티스트랑 협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음 싱글 앨범이 나온 뒤에는 피지컬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seungh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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