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올해 최고 게임 자신"

이현수 2021. 6. 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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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이달 29일 출시할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성인 취향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표방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올해 최고 게임 될 것이라고 자신할 만큼 기대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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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이달 29일 출시할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 '제2의 나라'와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올해 최고 MMORPG로 포지셔닝한다.

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성인 취향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표방한다. 선정적인 의미의 성인게임이 아니다. PC 온라인게임 시절 사람들과 모여 즐기던 MMORPG 재미와 함께 모두가 파국을 맞는 북유럽 신화 특유 분위기, 기괴하고 고어한 몬스터, 강력하고 적나라한 표현이 가미된 전투를 강조한다.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3D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 그래픽을 구현했다. 심리스 오픈월드에서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모험, 성장, 전투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오딘은 거래소 시스템을 지원한다. 최대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인 간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다수 이용자가 필드를 누비면서 모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만큼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성한다. 모험을 통해 획득하는 장비를 가장 순위 높은 성장포인트이자 재화 수급 원천으로 설정했다. 모험을 도와주는 상품을 주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과금과 연관한 모든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용자가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여러 콘텐츠를 통해 과금에 대한 부담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오딘은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대응한다. PC버전은 다음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 '배틀그라운드', '엘리온'처럼 설치하고 실행하는 형태다. 모바일보다 좋은 그래픽과 특수효과를 구현한다. 단축키를 보여주는 기능과 단축키 변경 기능, 해상도 대응이 추가로 들어간다. PC버전 결제는 제공하지 않으나 이용자 요구가 있으면 추가를 검토한다.

이 본부장은 “최근 높은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는 게임이나 좀 더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의 경우 PC환경이 더 큰 장점이 있다”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딘은 한 달에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길드원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PD는 “공성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벽타기, 활강 등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공성전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올해 최고 게임 될 것이라고 자신할 만큼 기대가 남다르다. 상장 후 내놓는 첫 대작이자 올해 출시 라인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월 펄어비스 '검은사막' 유통 계약 종료로 MMORPG 라인업을 잃었다. 6월 출시가 예정돼 있는 엔씨소프트 블레이앤소울2와 넷마블 제2의 나라와 대결에서 오딘으로 하드코어 장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증권가에서는 오딘 흥행 여부가 3분기 카카오게임즈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았다”며 “오딘으로는 스타트업으로서 국내 대형 IP나 해외 유명 IP에만 의존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다른 스타트업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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