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앱 "남아공 변이·코로나 모두서 중화항체가 확인"

송연주 2021. 6. 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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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동물(마우스)실험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항체가를 보여줬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벤처 바이오앱은 한미사이언스, 포스텍 생명과학과(황인환 교수)와 공동으로 남아공 변이에 특화된 코로나19 후보백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남아공 변이를 활용한 항원단백질을 실험쥐에 주사한 후 쥐에서 형성된 중화항체 측정값을 남아공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적용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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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 특화된 코로나10 그린백신 후보 개발 박차"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바이오앱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동물(마우스)실험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항체가를 보여줬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벤처 바이오앱은 한미사이언스, 포스텍 생명과학과(황인환 교수)와 공동으로 남아공 변이에 특화된 코로나19 후보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는 ‘베타형’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활용해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 식물에서 생산해 내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단백질 크기가 180kDa에 이르는 스파이크 전체 단백질을 식물에서 생산해 냈다. 면역원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세종대·아이진이 개발한 항원보강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식물을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린백신이라고 불린다.

바이오앱 관계자는 “보통 동물세포는 미생물을 활용해 항원단백질을 만드는 반면 우리는 식물에 바이러스 벡터(전달체)를 넣어 식물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남아공 변이를 활용한 항원단백질을 실험쥐에 주사한 후 쥐에서 형성된 중화항체 측정값을 남아공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적용해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한 바이러스와 남아공 바이러스 모두에 높은 중화항체가를 형성해 면역원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앱은 동물실험 효능 분석 후 독성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국내에서 식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내는 첫 사례가 될수 있도록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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