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늘어난 일자리.."일자리 80% 회복"

이동훈 2021. 6. 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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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0만명 넘게 늘며 코로나 사태 뒤 처음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과 함께 작년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친 덕인데요.

정부는 기저효과를 걷어내도 고용이 회복세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작년 5월에 비해 62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근 경기 회복세 영향과 작년 5월 취업자가 급감한 탓에 나타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정부는 기저효과를 걷어낸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넉 달 째 늘었다며 실제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감도 10만1,000명으로 4달 연속 증가하며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 시에 80% 이상 고용회복된 상황입니다."

업종별로는 재정 일자리가 많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제조업은 2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는 코로나19 충격이 여전했고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증가로 방역수칙이 강화된 탓에 숙박·음식점업 증가 폭은 급감했습니다.

한편, 이달에도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은 정부의 공공일자리 영향이 큰 60세 이상이었던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15개월, 5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고용률은 전 연령층에서 올라 전체 고용률은 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13만명 줄어 작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여전히 줄어든 30대와 40대 일자리에 대해 이들 연령대 고용률이 두 달째 개선됐고 취업자 수 감소폭도 넉 달째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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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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