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여고괴담6' 김서형 "'공포 퀸'은 되고 싶지만 공포 영화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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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공포 영화를 못 본다"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고괴담' 시리즈 전편을 봤는지 묻는 질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공포영화를 못 본다, 아까도 소리를 제일 많이 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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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서형이 "공포 영화를 못 본다"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고괴담' 시리즈 전편을 봤는지 묻는 질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공포영화를 못 본다, 아까도 소리를 제일 많이 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누가 나왔었는지 기억은 한다, 어떤 배우들이 나왔는지 안다"며 "인터뷰 때문에 전편들을 찾아봐야하나 했지만서도 못 보겠더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서형은 '여고괴담4-목소리'(2005)에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김서형은 "처음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 제의를 받았을 때 귀신인 줄 알았다, 4편에서 선생님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나리오 받으니 또 선생님이어서 '4편에서 선생님인데 또 선생님이면 뭐가 재밌어?'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서형이 마음을 돌리게 된 것은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그는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얘기는 아닌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서형은 "공포 영화를 못 본다, 세트도 가짜인 걸 알아도 피칠갑을 해놨는데 못 들어가겠다고 했었다"며 "앉아 있기만 해도 된다고 해서 겨우 앉았는데 나와서 엄청 울었다, 그때 생각하면 두 번 다시는 공포 영화는 못 한다, '공포 퀸'은 되고 싶은데 공포 영화는 정말 못 본다"고 말해 다시 웃음을 줬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서형이 모교로 돌아와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를, 배우 김현수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을 연기했다. 그밖에 최리와 김형서(가수 비비),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유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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