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이 마약 수사' 공익제보자 한서희,필로폰투약 혐의로 기소

조현정 2021. 6. 9.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된 뒤 풀려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이후 검찰 측은 한서희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일정 정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며 집행 유예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고, 법원은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된 뒤 풀려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형사1단독 김수경 판사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서희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 7일 보호관찰소가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20일간 구금됐다.

이후 검찰 측은 한서희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일정 정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며 집행 유예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고, 법원은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다. 당시 한서희는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모발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석방됐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3월 30일 다시 한서희에 대한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일정 정도 혐의가 인정된다 보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며 공판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집행 유예 상태인 한서희는 이날 열리는 재판에서 실형 여부에 대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보호관찰을 명령받은 집행유예자가 집행유예 기간 중 범죄를 저지를 경우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으로 집행유예는 취소된다. 집행유예 판결이 취소되면 한서희는 즉시 구속 수감돼 징역 3년을 살아야 한다.

앞서 그는 지난 2016년 10월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탑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해 YG 소속 그룹 아이콘 출신의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이 비아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비아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공익제보해 화제가 됐다.

비아이에 대한 관련 재판은 오는 7월 9일 열리고, 한서희를 협박한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에 대한 재판은 오는 25일 열린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