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여고괴담6' 감독 "故 이춘연 대표와 이 자리 함께 못해 황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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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이미영 감독이 제작자인 고(故) 이춘연 대표가 '여고괴담' 시리즈에 갖고 있던 애정에 대해 밝혔다.
이미영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연 대표님이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이 자리 함께 못하는 황망함이 마음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춘연 대표님의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사랑, 책임감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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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이미영 감독이 제작자인 고(故) 이춘연 대표가 '여고괴담' 시리즈에 갖고 있던 애정에 대해 밝혔다.
이미영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연 대표님이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이 자리 함께 못하는 황망함이 마음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춘연 대표님의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사랑, 책임감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 시리즈가 다 잘 되지는 않았다, 혹자는 '뭘 또 해?'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몇 편까지 할 거야?' 라고 지나가는 말로 물을 때마다 한 번도 흔들림없이 10편까지 할 거라고 했다, '여고괴담'은 단순히 자극을 주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여학생의 상처와 눈물과 슬픔 이런 모든 것들이 공포라는 장르적인 산물로 표현되는 그런 영화, 그런 기획이기 때문에 이렇게 매력적인 기획은 다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영 감독은 "사장님이 12년만에 영화가 나왔는데 항상 하는 말씀이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야, 너무 어려운 작업이야'라고 하셨고, 왜 어려운지를 이번에 나도 해보면서 절감했다"면서 "영화 한 편이 나오기까지 대가를 치러야할 부분들이 많고 그 대가를 치른 만큼, 절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잘 완성해서 이춘연 선생님이 안 계시지만 극장에 걸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리즈로 개봉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의 보살핌으로 그 다음 시리즈들도 잘 이어나갈 수 있기를, 그러려면 여섯번째 이야기가 웬만큼 돼야하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서형이 모교로 돌아와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를, 배우 김현수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을 연기했다. 그밖에 최리와 김형서(가수 비비),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유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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