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감독 "역사적 사건에서 출발, 시리즈 부담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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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6' 이미영 감독이 작품의 시작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기자간담회에서 "'여고괴담'은 각 시리즈 고유의 이야기기 때문에 전편을 의식하거나 부담감을 가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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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6’ 이미영 감독이 작품의 시작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기자간담회에서 “‘여고괴담’은 각 시리즈 고유의 이야기기 때문에 전편을 의식하거나 부담감을 가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시장에 내어놓게 되면서 ‘여고괴담’이 공포 영화라는 새로운 자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이 영화를 시작할 때는 장르적인 고려나 형식적인 공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가진 사연이나 학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공감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토리에 더 많이 고민했다. 미스터리한 느낌을 풍기기 위한 구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보다는 은희라는 선생님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돼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의 공포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찍을 때마다 이게 맞는 것인지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여고괴담6’는 허무맹랑한 공포가 아닌,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꼬집으며 공포감을 조성한다. 과거 역사적 사건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 감독은 “과거 은희의 서사는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고 이 이름을 붙인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침입자에 의해 한 순간에 지옥으로 변한 한 도시를 상징하기도 한다. 학교 안에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폐쇄공간을 통해 역사적인 사실 이면에 몰랐던, 감추고 있었다가 최근에 알게 된 사실들을 상징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야기 자체가 과거의 은희에서 출발했다. 은희가 자신의 상처의 무대가 된 고향과 모교를 찾아가면서 어떤 이야기를 마주할지 생각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갔다.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간 게 아니라 과거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아온 ‘여고괴담’ 시리즈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미영 감독이 극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그리고 비비(김형서)가 출연했다. 17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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