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감독 "故이춘연 대표, 시리즈 애착 깊어 10편까지 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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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6' 감독이 최근 유명을 달리한 제작자 故이춘연 대표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미영 감독은 6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감독 이미영)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故이춘연 대표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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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여고괴담6' 감독이 최근 유명을 달리한 제작자 故이춘연 대표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미영 감독은 6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감독 이미영)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故이춘연 대표를 추모했다.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사 씨네2000 故이춘연 대표는 개봉을 앞두고 지난 5월 11일 급작스런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이미영 감독은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이춘연 대표님의 애착이 대단하다"며 "'여고괴담'의 모든 시리즈가 잘 되지는 않았다. 혹자는 '뭘 또 해' 하기도 하고, 누구는 '몇 편까지 할 거야?' 라고 하기도 했는데 한 번도 흔들림 없이 '10편까지 할 거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표님께서는 '여고괴담' 시리즈는 단순히 자극을 주는 공포영화가 아닌 여학생의 상처와 눈물, 슬픔이 공포라는 장르로 표현되는 기획이며, 이렇게 매력적인 기획은 다시 있을 수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은 안 계시지만 개봉을 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며 "대표님의 보살핌으로 다음 시리즈도 잘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6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사진=kth)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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