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김형서) "'여고괴담6', 하늘이 점지해 준 기회..배우 욕심 커져"

2021. 6. 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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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비비가 '여고괴담6'로 배우 김형서로서 데뷔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미영 감독과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비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형서는 "처음에 소속사에서 '여고괴담6' 출연 제안이 왔다고, 배우 해보겠냐고 물어보셨다. 저도 워낙 팬이었기에 왜 물어보냐고 '물론이죠. 당연하다'고 바로 답했다. 사실 배우 도전을 망설였었는데 '여고괴담6'는 하늘이 점지해 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 같은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배우에 대한 욕심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라며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폭염 주의보 땡볕 아래에서 오래 서 있는 신이 있었다. 무더위에 제 몸이 훅 넘어갔는데 옆에서 다들 잡아주셨다. 그때가 가장 신기하고 힘든 경험이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kth]-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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